죽은 인터넷 이론 (죽인론)은 인터넷의 대부분이 거짓이라고 주장 합니다. 온 인터넷이 거대한 봇넷 (botnet) 이고 대다수의 온라인 활동이 로봇 대 로봇 활동이라고 주장 합니다. 인간의 활동이 거의 존재 하지 않는 데라고 말 합니다.
처음 듣는 분에게는 음모론처럼 들리겠죠. 사실은 그렇는 식으로 시작된 이론입니다. 당연히 SNS의 수많은 사람들은 정말로 존재하고 어떤 상품의 온라인 리뷰들은 진짜 사람이 작성했겠죠. 저커버그는 도마뱀 이겠지만 (아직은) 컴퓨터가 아니죠.
확실히 사람의 활동으로 구성된 인터넷은 아직 살아있지만 그 밑에 그것의 양을 압도적으로 초월하는 로봇의 활동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쓰면 쓸수록 더 로봇 같아지고 더 허전한 장소처럼 보입니다. 때로 자신에게 묻을때가 있습니다: “내가 뭘 읽고 있는거지? 정말로 누가 이걸 썼나?” 또, 이제는 인공지능 인퍼렌스도 대중화 됐으니 (죽인론)의 설득력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불가피한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 기사
가끔씩 인터넷 기사를 찾을 때가 있습니다, 무슨 프로그램 튜토리얼이든지 요리 레시피이든지. 이 두 가지가 제일 죽인론이 느껴지는 주제들 입니다. 프로그램 튜토리얼의 경우에는 검색결과에서 3번째 결과 다음으로는 기사들이 서로의 내용물을 베끼기 시작합니다. 웹사이트 이름과 레이아웃, “작가"의 이름은 다른데 글은 거의 똑같습니다. 어쩔 때는 아예 다른 기사를 통채로 배낀 기사도 나옵니다. 어떤 기사는 로봇이 작성한 것처럼 읽힙니다, 아니면 터무니없는 문맥을 줍니다.
레시피 웹사이트를 방문 할 때 3 페이지 어치를 아래로 내려가야 레시피가 나옵니다. 건너뛴 3 페에지는 그 요리가 뭐냐 아니면 작가의 할머니가 옛날에 어떻게 준비했냐의 쓸데없는 글이 많습니다. 작가에계: 이런 글을 일기 위해 온 방문자는 없습니다, ChatGPT 를 쓸거면 짧게 출력하라고 지시하세요.
이 모든걸 다시 말하자면 사람이 쓴 티가 나는 글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대중적인 웹사이트들은 다 인공지능이 작성한 기사의 추새를 따를거고 남겨진 웹사이트들은 쉽게 발견 할 수 없는 개인 및 작은 그룹이 운영하는 걸로 남겨 질겁니다.
스펨과 봇넷
약 두 달 전에 이 도메인을 이용해서 이메일을 송수신 할 수 있게 설정 했습니다. 열흘 내로 스펨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없앨 수 있었지만 로봇이 단숨에 이 웹사이트를 찾을 수 있었다는게 소름끼칩니다.
제가 받은 스펨은 생판 모르는 도메인에서 오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넓게 알려진 Gmail 에서 왔습니다. 즉, 누군가가 Gmail 계정으로 구성 된 스펨 로봇 부대를 만들고 있거나 누군가의 계정이 헤킹 당해서 봇넷의 일부가 됐다는 것입니다. 사적으로 지인이 헤킹 당해서 이메일 계정이 봇넷에 투입 된 적을 봤으니 세계적으로 당한 계정의 숫자가 상상이 안 갑니다.
또 이메일 말고 다른 봇넷들이 있죠. 딱히 생각 나는 거는 유튜브에 보이는 크립토나 음란물 댓글입니다. 어떤 로봇 계정이 새 사기 암호화폐로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비법이 있는 텔래그램 방 아니면 디스코드 서버의 링크를 공유 합니다. 그 댓글을 미덥게 만드려고 10개의 다른 로봇들이 호평하는 댓글로 대답합니다. 아니면 예쁜 여자 프로필 사진을 쓰는 계정이 수상한 링크나 ❤️ 이모티콘을 답니다.
이런 봇넷 문제를 가진 플렛폼이 유튜브에 멈추지 않습니다. 모든 SNS 사이트에 존재한다고 할까, 아니면 대체로 상당수의 트래픽을 가진 사이트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의 “I hate texting” 이나 총 인터넷 트래픽의 얼마나 로봇이 차지하는지 검색해 보세요.
보너스: 유튜브에 200 만개의 동영상을 올린 남자
과언이 아닙니다.
로엘 반 더 파 (Roel Van de Paar) 는 유튜브에 200 만개를 초과하는 동영상을 올린 사람입니다. 그의 ‘콘텐츠’는 소프트웨어에 관한 문제와 답변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 스택 오버플로 (Stack Overflow) 에서 나온 답변들을 비디오화 시킨 것 입니다. 이 규모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수학을 쓰겠습니다.
- 유튜브는 2005 년도 중반에 설립 됐습니다. 설립 된지 19 년이 지났다고 가정 하겠습니다
- 로엘씨가 2005 년부터 일정한 속도로 동영상을 올렸다고 칩니다 (실제로 로엘씨의 채널은 2012년 말에 만들어 졌습니다)
2 000 000 개의 동영상 ÷ 19년 = ~ 매년 105 000개의 동영상 = 매일 288개 = 시간 당 12개
이건 당연히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반드시 컴퓨터로 자동화 된 과정입니다.
제 측정은 아마 로엘씨는 개인 서버나 싼 VPS 몇 개를 돌려서 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자동적으로 동영상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API 를 써서 동영상을 올릴 수 있으니 전혀 손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로엘씨는 컴퓨터를 써서 일할 때, 잠잘 때, 그리고 볼일 볼 때도 끈임없이 동영상을 찍어 냅니다.
로엘씨의 채널을 보면 동영상마다 조회수가 수십 회에서 수천 회까지 있습니다. 모든 영상이 티끌만큼의 조회수 5 회를 가졌다해도 다 합쳐서 무려 1000 만 회가 됩니다. 그 정도의 조회수라면 무시 못 할 소득이 나올겁니다, 손가락 하나 까닥 안 하면서. 가해자들에게 이익이 있으니까 아무리 피해자가 많다 해도 스펨이라는 문제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글쎄요. 몇 년만 있으면 딥페이크 기술력이 늘어서 많은 사람을 속일 날이 올 겁니다. 미래의 대형 언어 모델이 튜링 테스트를 통과 할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가설적인 기술적 특이점이 출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대다수의 사회인들의 필요가 소멸된 세상에서 현시대의 소비자경재가 지속 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아직까지는 없어질 수 없는 세상은 물리적인 세상 뿐입니다. 밖같에서 사람을 보면 로봇이 아니다라는 확신이 있지 않습니까. 인터넷과 대중화된 디지털 세상 전에 자라온 윗세대는 요즘 애들은 기계랑 시간을 너무 많이 쓴다고 비판하는데 예상치 못한 면으로 옳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눈이 나빠지거나 앉아 있기만 하는 거 뿐만 아니고,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구별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에 매달리고 있는 모습이 불안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