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여행, 2026년 4월
아시아 여행, 제2부
여행날이 올 때까지 사진 찍기 연습을 하고있어서 성과가 보였으면 좋겠네요. 드디어 셔터를 가볍게 누르는 것을 제외하고 기초 사용방법을 배웠고 사진 찍기의 기술에 대해서도 공부를 조금 했습니다. 하지만 보시면 알겠지만 sRGB 가 아니라 어도비 RGB 색공간을 이용한 JPEG 로 찍어서 몇 장의 사진은 색갈이 옅게 나왔습니다. RAW 로 찍지 않아서 후회감이 약간 있지만 어쩔수 없이 다음 번을 기다려야겠네요.
이 글과 갤러리 페이지의 몇 몇 사진들은 친구가 찍은 RAW 를 제가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둘이서 거의 같은 사진을 찍었을 때만 제 것을 친구의 RAW 로 교체해서 비교적으로 색감이 톡 튀는 사진이 보이면 아마 RAW 일겁니다.
대학생이었을 때 목표를 높게 잡은 동/동남 아시아 졸업 여행 계획을 친구들 몇 명에게 내새운 적이 있었는데 NASA 의 야망적인 그랜드 투어 프로그램에 영감을 받아 계획을 ‘아시아 그랜드 투어’ 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관심은 있었으나 여러 사정, 돈 문제 및 다른 우선순위가 있어서 친구들은 하나 하나씩 떠났고 돌이켜보면 단순히 학생들이 해낼 수 있는 규모의 여행이 아니였죠.
- 그랜드 투어 프로그램 (행성 대탐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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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175년마다 외태양계 행성들을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우주선으로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본 계획은 몇 대의 우주선을 발사해 행성 4개와 당시에 행성으로 취급받던 명왕성도 한방에 탐사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필요한 어마어마한 예산 때문에 계획은 취소되었고 결국은 명왕성을 제외한 나머지 천체들을 탐사하게 될 보이저 계획이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NASA 의 야망찬 계획이 축소 되어서 실행 되었던 것처럼 제 꿈의 아시아 투어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제1 단계는 2025년의 일본 여행이었고 이제 제2 단계는 2026년에 한국과 대만입니다.
한국
올린 글을 흝어보면 한국에 이미 여러 번 가봤는데 왜 또 한국이 나오는지 고민하실 수 있겠죠.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같이 여행한 친구들은 방문해본 적이 없어서 뺄 수가 없었습니다
- 서울 외에는 솔직히 한국 여행을 제대로 하지 못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탓으로 인해 관심있었던 강원도 및 동부에는 가지 못 했고 대신에 간단하게 이동할 수 있고 처음 여행하는 친구들을 위해 간단한 일정을 짜냈습니다. 기차를 타서 직선적으로 목적지를 다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편한합니다.
- 서울
- 부산
- 제주도
서울
저는 이미 서울을 여러 번 봤지만 처음 와보는 친구들한테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서울 지리를 대충 알고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청계천 공원을 걸었습니다. 예전에는 고속도로가 다녔던 장소라니 상상을 초월하는 변신이네요. 밝은 태양 아래 물가에 앉아서 야외 도서관 책을 빌려보면서 잠잠한 음악을 듣는 것이 아주 낭만적이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가끔 나오는 돌다리가 붐비는 도시속에 조금은 모순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습니다.
서울을 볼 때마다 압도당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 다양한 상가들, 넘쳐나게 많은 할 것들에서 진정한 대도시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토론토에 비해 그저 차원이 다르고 따라서 호불호도 증폭 됩니다. 절대로 심심할 일이 없겠지만 가끔씩은 숨 막히는 느낌도 나고 모두가 예의를 보여주면서도 냉정한 면도 느껴지네요.
전통 문화 체험을 위해 경복궁을 방문했습니다. 한복차림을 하면 무료 입장 할 수 있어서 많은 방문자들이 갈아입은 것 같네요, 물론 현대옷을 입었다 해도 어차피 입장료가 3000원 밖에 안 되서 괜찮지만요. 분명 한국 궁에 입장했는데 사방에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 밖에 안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히잡을 입은 공주에서, 흑인 왕, 20명이나 되는 인도 대귀족 등의 재밌는 환경입니다.
서울은 설레지 않을 정도로 탐험했지만 북미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다시 봐서 좋았습니다. 뛰어난 대중교통 시설, 저렴하면서 매우 맛있는 음료수와 먹을 것, 깨끗한 인프라 및 북적북적하고 살아있는 대도시의 느낌이 그리웠나봐요. 잘 나온 사진은 없지만 이태원, 홍대, 그리고 남대문시장에도 방문했습니다.
부산
서울의 찰나같은 관광 다음은 일정은 부산에서 하룻밤이었습니다. 먼저 쉬어주면서 해운대에서 일몰 구경을 했습니다. 모래사장과 해면을 완전히 가리는 인파의 한여름에 비해 조용하고 여유로운 봄이나 가을이 이 곳을 보기가 알맞는 것 같습니다. 깡통야시장도 둘러볼 생각이었지만 너무 늦어지는 바람에 대신에 해운대 전통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감천문화마을에 갔습니다. 여기는 저도 처음 와봐서 알록달록한 건물 색칠과 가파르고 꼬불꼬불한 샛길이 신기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왜 명장소인 알 것 같더라고요.
바글바글한 서울에 비해 부산은 비교적 작고 덜 복잡해서 평온감을 더 느꼈습니다. 서울은 만물이 있는 대표 대도시이지만 부산은 좀 더 일반 사람이 살고있는 장소라고 생각이되더라고요.
제주도
제주도를 방문한지 10년이 지나서 이 부분은 좀 새삼스러웠습니다. 부산과 서울에 비해 상당히 더 작아서 부산에서 받았던 안락감이 더 강해졌습니다. 제주도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일정이 용암굴, 분화구, 현무암 절벽 등의 자연 구경으로 가득했습니다.
가득했었죠, 폭우가 오기 전까지는요. 새로 개봉된 만장굴에 가고싶었지만 당일에 폐쇄된 상태였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근처에 있는 용암굴인 미천굴에 가서 깨닳은 것 같았습니다. 퍼붓는 비가 지면과 돌에 스며들어 지하에 새고있었는데, 원인은 아마 구멍투성이인 현무암의 구조이겠죠.
비가 와서 마지못해 계획을 다시 세우고 서귀포의 매일올레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남대문시장이랑 비슷하지만 제주도의 풍이 가득합니다. 예상치못한 발견이었지만 찾아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가 천혜향과 레드향 귤 수확철이여서 막 재배된 귤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날씨가 개어서 원래 일정대로 성산일출봉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첫날 일출을 여기서 보는 것이 이상이었지만 아예 못 보지는 않아서 망정이었네요. 일출을 보면 어떤 환상적인 경치가 보일지 상상이 갑니다.
캐나다와 미국 이외에서 운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한국 이내의 내비게이션은 원래 속도단속 등의 주의나 경고가 계속 뜬다는 것은 이미 알고있었는데도 제주도 운전은 그보다 한 수 더 위였습니다. 곳곳에 단속 카메라와 과속방지턱이 있기 때문에 잔소리가 없는 순간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운전보다 내비게이션에 정신을 더 쉽게 잃을 수 있으니까 제주도 운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고 한국의 마지막 며칠을 혼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바닷가 근처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취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한라산 등산이나 우도에 가봤을겁니다.
대만
작년 일본여행 소감을 쓰면서 동남아로 진출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그 지역의 후끈한 기후가 걱정스러웠는데,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제 걱정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대만의 날씨는 늘 한국을 초월하는 더위와 습도가 감쌌고, 이 열기가 강력한 햇살에 달구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미 반바지 차림이었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은 가벼운 외투나 후디를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할말을 잊었습니다. 동남아 여행하는데에 저에게 가장 큰 부담은 시간과 돈이 아니고 더위인가봐요.
경로가 엉켜보이지만 잘 깔려있는 철도를 이용해서 이동하는데 큰 문제 없었습니다. 동부에는 지역철도가 있고 서부에는 고속열차가 다닙니다. 아리산에 (3) 도착하기 위해 자동차를 빌렸지만 여기마저도 버스가 다닙니다. 대중교통 안내말이 새 가지의 언어를 사용해서 놀라웠습니다: 표준 중국어, 대만어, 그리고 하카어.
스펀
첫 목적지는 스펀 (엄밀히는 스펀 올드 스트리트) 이었습니다. 이곳은 철도를 따라 좁고 밀집된 상가들이 있는데 기차가 자주 다니는데에도 보행자 구역처럼 사람들이 막 철도를 건널 수 있습니다. 주위에는 협곡 속에 강이 흐르고 잘 알려진 폭포와 현수교 몇 개가 있습니다.
스펀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천등을 띄우는 것입니다. 다양한 색깔들이 건강, 돈, 연애 등의 다양한 면을 상징하는데 원하는 천등을 구입해 소원을 적은 뒤 철도 위에서 하늘로 띄웁니다. 천등 속은 열기구처럼 작은 불이 부력을 주며 꽤 멀리 날아가게 해줘서 부근에 곧곧 추락한 천등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펀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지만 강추할 장소는 아니인 것 같습니다. 장소 자체는 꽤 작고 오는 사람들이 관광객들 밖에 없으니 물가가 매우 높습니다.
지우펀
두 번째 목적지는 지우펀이었는데 이곳은 시펀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천마을이랑 유사한데 규모가 더 커서 경사도 더 높고 길 잃어 헤맬 수 있는 샛길이 더 많습니다. 숙소로 가는 거의 등산같은 길에 헤맸는데 지도는 전혀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지우펀에 볼 것들은 유명한 만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는 유명한 찻집, 빽빽한 전통시장, 그리고 산책로가 잘 뚫려있는 산들입니다.
화련과 타로코 협곡
다음 목적지는 동부 중간에 있는 명소인 타로코 협곡이었습니다. 실은 2024년에 벌어진 대지진으로 인해 현재 협곡의 대부분이 폐쇄되어 있지만 개인 차량을 운전하면 정차 거의 없이 내부를 돌 수 있습니다. 협곡까지 가기 위해 우선 화련이라는 작은 마을까지 2시간 반짜리 기차를 탑승했습니다.
협곡에 진입하기 전에 칭쉐이 절벽에 잠깐 들렀습니다. 푸른 바다를 맞이하는 높은 산이 쫙 펼쳐지고 산을 꽈 감는 꼬불꼬불한 도로가 보이죠. 더 열대지방같은 북미의 서부 해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타로코 협곡의 내부는 굉장했습니다. 양옆의 산을 뚫는 강이 홀로 흐르고, 낭떠러지가 사방을 감싸며, 꼬여있는 도로 한 개가 절벽을 끌어안아 위태로워 보이는 터널로 지나갑니다. 위 사진에서 터널 앞에 있는 낙석 방지 지붕이 보이죠. 강의 왼쪽 절벽은 하얗지만 오른쪽은 짙고 식물로 덮혀있죠? 왼쪽도 오른쪽처럼 생겼었지만 지진이 와서 싹 베어냈습니다.
협곡 안에 있는 것이 어땠는지 표현하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오로지 공중에서 찍은 동영상만이 제대로 느낌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협곡을 빠져나온 뒤 화련에서 저녁을 먹고 북행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대만의 동부는 서부에 비해 미발달되었다는데 화련에서 그 차이가 보입니다. 도심부위는 작고 조금만 멀어져도 곧바로 논으로 가득합니다. 야자나무가 자라는 해안 풍경에 여유로운 주민들을 보면 느긋하고 안락한 마을의 풍기가 나죠. 여행중에 보는 것 중의 하나가 나라의 대도시와 촌 동네의 차이인데 화련을 봄으로서 잘 파악 된 것 같습니다.
아리산
산으로 둘러쌓이면 당연히 다음 단계는 산을 오르는 거죠. 그리고 대만의 산을 오를거면 가장 알맞는 장소는 또 다른 명소인 아리산이죠. 아리산은 대만의 중앙에 위치되어있고 자이 고속철도역에서 버스 혹은 운전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높이가 대략 해발 2 km 나 되니 끈적끈적한 해수면 근처의 공기에 비해 훨씬 더 시원하고 건조해서 살 것 같았습니다.
웅장해보이지만 아리산의 관광소들은 의외로 모여있어서 (힘든) 당일치기 탐험으로 산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아마 가장 가볼만한 장소는 미엔유에 선인데 (또는 면월선) 이곳은 지진과 태풍에 타격을 입어 몇 구간이 붕괴된 후 버려진 철도입니다. 철도로 가는 길은 현재 쓰이고 있는 철도를 따라는 제법 긴 산책로를 걸은 뒤 버려진 철도랑 갈라지는 지점에서 그쪽으로 향하면 됩니다. 평평한 철도를 몇 킬로미터 따라가면 미엔유에 선의 시작점을 가르키는 붕괴된 터널이 나타납니다.
위 사진에 재난이 무너트린 터널구간입니다. 벽에 박힌 철근을 이용해 오르락내리락 해야 합니다. 보호막 같은 것은 없으니 조심하면서 낭떠러지를 건너야하는데 동시에 이미 인프라가 자연에게 차츰 흡수되고 있는 광경을 봐서 고립된 오지에 들어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붕괴된 터널을 통과한 뒤 몇 개의 터널을 더 통과해야 합니다. 터널보다는 캄캄한 동굴이 더 알맞는 표현이죠, 완전한 암흑과 절대적인 고요함이 섬뜩한 공기를 만듭니다. 한 터널은 출입구 양쪽에 빛이 안 보일 때도 있을 정도로 깁니다. 더욱더, 예의 터널은 중간이 붕괴되어서 칠흑 어둠속에서 몸을 숙이고 돌 더미를 올라야 합니다. 이 터널 구간에는 밝은 등이 필수이며 손전등을 권합니다.
침침하고 불안한 터널 여정을 마치면 드디어 미엔유에 선이 나타납니다. 입이 벌어지는 풍경이죠, 여러 목제 철교, 터널 및 굽는 철도가 환상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풍경을 그립니다. 철교 밑은 깊은 골짜기들이 있으니 밑을 바라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철교 폭은 좁습니다, 한 사람씩만 지나갈 수 있는 너비라서 일렬로만 통행해야합니다. 미엔유에 선 산책에 위험이 있으며 입장하는데 허가가 필요합니다. 선까지 오는데 등산 코스랑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 수 있으면 굉장한 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지에서 아무도 없고 버려진 철교를 걷는 것은 무슨 판타지 세상에서 일어날만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리산에는 일출이 예쁜 전망대가 있지만 날씨가 안 따라줘서 못 봤지만 대신에 아름다운 일몰이라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구름과 안개가 산봉을 두르기 시작하면서 태양을 쳐다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 마세요). 꼭 그림 속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타이페이
대만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타이페이에서 몇 밤이었습니다. 수도인데도 불구하고 도시가 아주 크지는 않더라요. 지진이 자주 발생해서 그런지 도쿄처럼 스카이라인에 고층건물 수가 적었습니다.
타이페이에 도착했을 무렵에 슬슬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해서 살짝 여유를 두고 돌아다녔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코끼리 산 등산이었는데, 높이는 200 m 도 안 되지만 경사가 매우 높고 계단이 일정하지 않아서 힘이 들더라요. 계속 활발한 여행을 즐기고 싶으면 얼른 체력을 늘려야겠네요.
타이베이에서 나머지 본 것들은 처음 방문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정을 따랐습니다: 라오허제 야시장 먹거리, 홍대랑 비슷한 서문정, 베이터우 온천, 그리고 단수이 강변 산책. 온천에는 거의 펄펄 끓는 유황수가 나와서 이미 찌는 기온을 증폭시켜서 지옥 사우나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단수이 강변은 모험의 느긋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 것이었고 바다가 멀지 않아서 차분한 강가를 봄면서 살짝 시원한 바람을 쐴수 있었습니다.
에필로그: 제3부
대만에 있는 시간이 마치고 북미로 돌아가는 동안에 ‘이렇게 활동량이 넘치는 여행을 할 수 있어서 행운이다’ 라고 반성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돈, 시간 등등의 문제로 먼 해외여행을 할 기회 조차도 없을거고 그 중에 할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바쁜 모험보다는 리조트식의 휴가을 추진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리고 그 중에 더 작은 소수는 여행에 따라와줄 친구들이 있죠. 이번 여행은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고 여러모로 딱 적합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시아 여행 시리즈가 지속된다면 아무래도 다음 목적지는 중국과 홍콩이겠죠. 세상이 얼마나 넓다는 것을 깨닳았으니 꼭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동아시아 여행에서 돌아오면 대중교통, 편의시설, 할 것의 종류 등등이 토론토에는 없다고 여러 번 비판하지만 그나마 식당 다양성은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세계 여행을 해서 본인의 동네를 배우게 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