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또 라면 리뷰를 올립니다. 최근에 글을 안 올리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 2023년말부터 생활이 바빠졌습니다
- 작가의 슬럼프에 살짝 빠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블로그 활동은 계속 할겁니다. 앞으로는 더 천천히 글을 올리게 되겠지만 멈추진 않을겁니다. 어쨌건, 새 라면집 리뷰를 올립니다.
이번에 가본 가게는 던다스 웨스트 역에서 약간 남쪽에 위치된 무소신 라멘입니다. 이 집은 미쉐린 가이드에 기록된 식당이라 한번 가볼만하다고 생각해서 가봤습니다.
짧게 말하자면 안락감이 느껴지는 괜찮은 라면집 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아마 주변이겠죠. 다운타운 중심에서 좀 벗어났고 던다스 웨스트 역 근처의 환경은 약간 서늘합니다.
음식
재밌게도 무소신 라멘의 메뉴를 보면 돈까스를 토핑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메뉴에는 디저트와 술도 있습니다.
무소신 라멘 레드 ($18.5)
이 라면에는 흔하지 않은 소 안심이 들어가있습니다. 무소신 라멘은 좋고 씹히는 맛이 있는 면을 요리합니다. 몇몇 사람은 알덴테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육수는 살짝 짠맛이 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부드럽습니다. 호평적으로 말하면, 개인적으로 누군가의 집밥 맛이 난다고 느꼈습니다.
라멘 레드는 매운맛을 1 에서 10 단계까지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주문 시에는 6 단계가 살짝 매콤하다고 들어서 그걸로 시켰는데 막상 먹어보니 10 단계에 들어가는 양념장을 넣웠습니다. 저는 아주 매운 것을 견딜 수 있는게 아니지만 신라면 정도 드실 수 있는 분들은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겁니다.
감성
여러 라면 집을 방문했으니 제 눈높이가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아주 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소신 라멘은 최고급 식당은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한 라면집보다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이 맛있고 가격도 적당하니 불평은 없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위치입니다.